추억팔이

90~00년생 추억의 불량식품

우스미 2024. 11. 11. 23:24

 

안녕하세요? 우슴이에요.

오늘은 추억팔이를 좀 해보려 합니다 . . .

00년대에 문구점, 슈퍼에서 많이 사먹었던

추억 진하게 묻은 까까들을 모아보았어요.

기억하는 분들이 계시면 좋겠어요.

 

🍭아미노쿨

문구점 가면 2~300원으로 사먹었던 아미노쿨이에요.

꽝꽝 얼려진 상태로 사서 얼음만 막 빨아먹다가

녹은 후에 쫩쫩 빨아먹던 음료가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.

 

🍭쥬시쿨

나무막대로 팍팍 긁어모아서 한꺼번에 먹고 또 빡빡빡 긁어먹었던 쥬시쿨..

요즘에는 이렇게 안 먹고 떡볶이랑 같이 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염

 

🍭아우터

저는 아우터를 소풍갈 때마다 사갔어요.

소풍가방 양쪽에 물병 끼우는 그물망이 있으면

한쪽엔 물/음료수, 한쪽엔 아우터를 꽂아서 갖고 다녔어요.

뚜껑컵에 부어서 먹는 게 그렇게 재밌고 맛있었어요.

 

🍭차카니

차카니 먹으면 착해지나요 밈의 주인공

차카니도 참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과자네요.

문구점에서 제일 좋아했던 차카니! 시즈닝이 참 맛있죠!!

예전엔 길게 4개가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자잘하게 나오더라구요

 

🍭도넛츠 꼬깜

한입 물면 코코넛때문인가 왠지 촉촉했던 맛이 생각나요.

 

🍭에그몽

은박포장 까는 것부터 재미있었던 에그몽. ㅜ ㅜ

얇은 초콜릿을 깨먹고 나면 안에 작은 장난감이 있었던 것까지

라떼 킨더조이라 할 수 있겠네요.

 

🍭돈돈 초콜릿

이거 먹으면서 슈퍼주니어 돈돈 불렀던 기억이 나요.

돈돈 모든 게 돈 세상 원 안에 갇힌 너

 

🍭이구동성

피자모양이어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진 않았던 이구동성

 

🍭별캔디, 씨씨

별나라 캔디? 우주별 캔디?랑 씨씨 캔디

옛날엔 이렇게 톡톡 뜯어먹는 패키지의 캔디가 참 많았군요.

 

🍭크레용 초콜릿

은박 포장지를 벗겨서 먹는 크레용 초콜릿.

포장지 색깔이 다 달라서인지 다른 맛이 날 것 같아서

빠짐없이 혼자 다 먹어버리고 싶었던 초콜릿이에요..

크레용 초콜릿의 먹는 재미는 음식이 아닌 크레용을 먹는다..는

금기를 어긴다는 점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.

 

🍭부푸러

안에 시럽이 달고 맛있었던 부푸러..

근데 시럽맛이 사라지면 그냥 노맛 고무가 되죠

 

🍭쭈욱 껌

정량이 있는 일반 껌과 달리 원하는 만큼 짜 먹을 수 있는 쭈욱 껌..

짜서 입에 넣었을 때부터 씹으면서 식감이 변화하는 게 참 재밌었죠.

 

🍭짝궁

포도맛 먹다가 딸기맛 먹다가 포도맛 먹고 딸기맛 먹고

두 가지 맛을 한 번에 팔아서 먹는 데 질리지 않는 재미를 줬던 짝궁

 

🍭와

이것도 다른 아이스크림들과 다르게

파먹는, 퍼먹는 접근 방식이 참 재밌었어요.

그리고 무엇보다 바닐라 맛이 진해서 좋았어요!

 

🍭미니벨 초콜릿

미니벨도 참 장수하고 있네요.

쫌쫌따리 작아서 몇개씩 털어먹으면 맛있었는데..

🍭금메달 초콜릿

금메달 초콜릿? 동전 초콜릿?

문구점에서 100원씩 낱개로 팔아서 돈이 남으면 항상 사먹었어요.

싼 초콜릿 특유의 안 녹음, 입안에서 니글니글 남는 느낌 또한 재밌었어요.

 

🍭망고젤리

김치냉장고에 한가득 넣어놓고 엄마 몰래 꺼내먹었던 기억이 있어요.

껍질 까서 호록!하면 입으로 후ㄹ루룩 사라지는 망고 젤리..

 

🍭본오본 초콜릿

얘도 정말 맛있지 않나요.. 장수 초콜릿이라 정말 다행인 본오본 초콜릿

옛날엔 100원이었는데 요즘 무인아이스크림판매점에서 500원에 팔더라고요

초코 코팅, 크런키한 얇은 과자, 안쪽 초코필링까지 모두 완벽한 과자라고 생각해요.

 

🍭맥주사탕, 콜라사탕, 손바닥사탕

맥주사탕 먹고 캬~ 한번 해주고.. 취한 척도 하는 거 국룰임 ㅇㅇ

이것도 어린이의 금기를 어기는 재미가 있었죠.

얘네 빨아먹으면 혓바닥 물드는 거 아시져

 

🍭무설탕 사탕

계산대 앞에서 팔던 사탕인데 안에 그림이 든 게 신기했었던 기억..

막상 먹으면 설탕시럽맛만 나서 맛없어 우웩. 했던 기억

 

🍭과일껌, 마루카와 버블껌

한국에서 유년기 보냈다면 모를 수 없는 껌들

은은한 과일단맛이 좋다가도 금방 맛이 사라져서

타이어 씹는 느낌을 주는 껌들 ㅎㅎ

 

🍭과일 아이스크림

꽝꽝 언 것보다 좀 녹아서 젤리처럼 흐물~할 때

호로록 먹으면 맛있었던 과일 쭈쭈바

 

🍭네거리 캔디

신호등 사탕! 그냥 단맛이어서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어요.

 

🍭개노맛 사탕

사진에 있는 사족이 진짜 ㄹㅇ

맛 없는데 선물용 포장에 곁들여있는 사탕들..

얘네도 그냥 단맛만 나는 사탕이었던 것 같아요

 

🍭테이프 공룡껌

생긴 것도.. 머리쪽 톱니바퀴 돌돌 돌려서 먹는 것도... 공룡이 메롱하는 모양도..

먹는 재미가 정말 좋았네요.. 완벽한 UX 디자인의 예시

 

🍭오이쉬

미니 양파링! 시즈닝이 참 맛있었어요.

과자봉지도 손바닥만해서 입에 털어넣으면 순삭

 

🍭가루껌

이거 세제 먹는 느낌이라 재밌었는데.

입에서 알아서 뭉쳐지고 껌이 되는 게 신기했던 가루껌

 

🍭구슬보배 구슬껌

안에 내장된 작은 스푼으로 구슬껌 굴려서 가루 잔뜩 묻히고 먹기..

가루 많이 남아서 스푼으로 떠먹기... 또 먹고 싶네요.

 

🍭발바닥 사탕

발바닥 사탕에 침 한 가득 묻혀서 안에 가루 잔뜩 묻혀 먹고 다시 침 묻혀서 담궈먹기 반복..

다시 생각해보면 쫌 드럽네여.

 

🍭와다닥

낱개 포장돼서 입에 털어넣는 가루캔디!

슈팅스타처럼 입에서 톡톡 튀는 게 정말 재밌었어요.

 

🍭스프레이캔디 큐디

감질맛나게 칙.칙.칙칙 뿌려 먹다가

마지막엔 플렉스하는 기분으로 뚜껑열고 마셨던 스프레이캔디.

얘는 최근에도 가끔 사먹었어요. 어른 되니까 안 아까워서 와랄라 마셨습니다.

 

🍭꾀돌이

초등학생 우슴이의 사료. 우슴이 성장에 큰 역할을 했던 100원따리 꾀돌이!!

 

🍭콜라사탕

얘도 여러 개 까서 입에 털어넣고 굴려먹는 게 재밌었어요.

열심히 빨아먹다 보면 코팅이 녹아서 하얘지는 콜라캔디

 

🍭닭강정

무려 500원으로 다른 불량식품 친구들보다 더 비쌌지만

전자렌지에 돌려 먹으면 진짜 맛있었죠...

비둘기로 만들었다는 속설이 있었음에도 자주 먹었던 닭강정

 

🍭네모스낵

100원의 행복.. 플렉스한다 싶은 날엔 불고기맛이랑 매콤한맛을 다 사서 겹쳐 먹었어요.

저는 특히 매콤한맛을 좋아했어요. 그 시절 맵찔이를 걸러내는 방식.

언제는 네모스낵에 곰팡이가 펴 있었는데 문구점 아저씨께서 바로 바꿔주셨어요.

곰팡이를 봤음에도 끊을 수 없는 맛..덕에 자주 사 먹었습니다.

 

🍭반반 초콜릿, 하트 초콜릿

이거 사면 문구점 사장님께서 작은 스푼을 챙겨주셨어요.

밀크초콜릿, 화이트초콜릿 번갈아 먹다가 마지막엔 섞어먹었어요.

 

🍭테이프 캔디

그 시절을 풍미했던 테이프..!

나 테이프 먹는다앙ㅋㅋ 하고 무용담 자랑하듯 먹었던 것 같은데

특별한 맛 없이 살짝 달기만 해서 전 별로 안 좋아했어요.

그럼에도 인기가 많았던 걸 보면 색다르게 먹는 재미가 동심 공략의 키였던 것 같네요.

 

🍭스탬프 캔디

스탬프 사탕도 참 재밌게 생겼어요.

사실 맛은 그냥저냥인데 음식이 아닌 스탬프 모양을 차용했다는 점에서 흥미롭죠!

 

🍭쿠키 속 초코짱

쿠키속초코짱 정말 맛있지 않나요!

100원으로 사먹을 때마다 후회 없는 선택.(끄덕) 하게 되는 과자

 

🍭휘파람 캔디

현재 홀스의 전신..(은 아님)

 

🍭줄넘기 젤리

얘도 참 인기 많았는데!

저는 어릴 때부터 젤리류를 안 좋아했어서 한번 사먹고 말았던 기억뿐이에요.

 

🍭햄버거 젤리

여러분 제가 반장이 된다면 햄버거를 돌리겠습니다.

라고 어그로 끌어놓고 햄버거젤리 쏘면 어떨까?

하는 상상을 지독하게 하던 N 100% 초등학생 우슴이..

 

🍭볼라볼라 껌

얘도 참 달고 맛있었어요.

처음 씹었을 때 표면이 쉽게 깨지면서 씹는 재미가 있었던 껌

 

🍭감자알칩

이거 싫어하는 어린이가 있었을까요..

마트에서 파는 큰 과자들에 비벼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있었던 감자알칩

 

🍭전화기 사탕, 자판기 사탕

 

먹는 재미의 끝판왕.. 잘 설계된 UX... 뭐 그런 과자가 아닐까 합니다.

넘버패드랑 수화기는 그렇다 치고. 저기 오른쪽에 꽂혀 있는 카드!!

저 카드를 표출구 위에 꽂아야 사탕이 나온다는 점.. 완벽해요

사실 내용물 자체는 식감이나 맛 모두 평범한 사탕인데 패키지가 다 했다 싶어요.

몇백원이 아니라 몇천원 수준이었는데도 자꾸 사먹고 싶게 했던 패키지. 칭찬합미다.

 

🍭콘팡

콘팡 정말 맛있지 않나요?!

저는 어릴 때부터 이빨 아낀다고 딱딱한 걸 안 좋아해서

주로 콘팡을 빨아먹다가 퉤...

더럽죠 죄송해요.

 

🍭팔찌사탕

팔찌사탕도 정말 재밌는듯. 근데 맛은 별로!

 

🍭알약사탕, 물약사탕

하나씩 꺼내먹으면서 아픈 척 오지게 했던 기억

저만 그랬던 거 아니잖아요 ㅋ,ㅋ

 

🍭호박꿀맛나

윗부분 조금만 먹고 안에 갇힌 꿀을 아폴로 빨아먹듯 쪽쪽 빨아먹었어요.

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거에 환장한 친구가 한명 있었던 기억!!

 

🍭보석캔디

보석캔디가 장수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.

예전엔 캔디뿐이었는데, 요즘엔 플라스틱 반지도 하나씩 있어서

띠부씰 기대하듯이 어떤 반지가 있을지 기대하는 재미가 있어요.

 

🍭사랑방선물

할머니집에 있던 사랑방사탕

유치원 때 뭔가를 잘하면 선생님께서 하나씩 주시던 사랑방사탕

초록색 플라스틱 패키기자 참 상징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.

 

🍭고추양념포

매운 쥐포!

저는 오징어나 쥐포같은 해산물류를 안 좋아해서 잘 안 사먹었어요 ㅎ

 

🍭달고나 사탕

저는 띠기 세대가 아니라 이렇게 동그랗게 사탕으로 나온 달고나를 자주 사먹었어요.

얘도 100원의 행복이었는데 ㅎㅅㅎ

 

🍭콜라맛 젤리

콜라맛제리. 콜라=이빨썩음의 대명사라

이것도 왠지 먹으면 이가 썩을 것 같았어요

 

🍭사이다 크림

얕은 플레이트에 담겨있어서 먹기 힘들었던 사이다크림

특이하게 대칭으로 두개가 있어서 단짝 친구랑 자주 나눠먹었어요.

스푼 없이 먹어서 드럽게 먹게 되는 불량식품~

 

🍭티그레톤 카라멜

이빨에 쫙좍 달라붙어서 불편했지만

그만큼 쫜득찐득하니 맛있었던 카라멜!

 

🍭꼬치젤리

별로 안 좋아했어여 ㅎ

옛날에는 젤리를 다 제리라고 표기했나봐요

 

🍭포포

포포 새콤달콤하니 맛있죠

허얘서 그냥 모양이 이런가보다.. 했는데 이게 포도 형상이었다니

 

🍭뽀뽀나 립스틱 사탕

막 빨아묵다가 입술에 한번 사탕칠해주기..

재민는 사탕이애요

 

🍭쫀쬬니

쫀쪼니 추울 때 먹으면 딱딱 부서지고..

입 안에서 녹여 먹다가 씹으면 이빨에 딱!딱! 달라붙고

지금 생각해보니 치아에 안 좋은 식품이네요

그치만 콜라맛이 참 맛있었던 츄잉캔디

 

🍭피쮸짱

쫀쪼니랑 비슷한 아이.. 중학생 때 인기가 참 많았는데

돼지 혓바닥으로 만든다는 소문이 있기도 했고

먹다보면 왠지 느끼해서 안 좋아했어요.

 

 

 

 

 

여기까지!

추억의 과자, 불량식품들이 참 많아요 . .

딱 15년 전으로 돌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.

 

그럼

끝!